우진비앤지, 세계 최초 돈적리 백신 개발 추진
입력 : 2015-07-23 09:41:22 수정 : 2015-07-23 09:41:22
우진비앤지(018620)는 세계 최초 '경구 투여용 돈적리 백신 개발' 과제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융복합기술개발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진비앤지는 중기청으로부터 향후 2년간 '경구 투여용 돈적리 백신 개발'과제에 대한 연구 지원을 받게 된다.
 
우진비앤지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원과 공동으로 '재조합 단백질 제조 기술'을 이용한 돈적리 항원 생산 기술과 대장 점막면역 자극 기술을 이용해 돈적리 백신 개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돈적리 질병은 돼지 대장의 염증과 설사병을 일으키는 병으로, 항생제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질병이다. 폐사율이 30 %에 이를 정도로 양돈산업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돈적리 백신이 없다.
 
장현  우진비앤지 백신 연구소장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계획대로 연구 개발이 완료될 경우 2018년부터 내수와 수출을 통해 연간 약 120억 원 이상의 매출 발생도 가능하다"며 "세계 최초의 돈적리 백신으로서 수출 시장이 매우 밝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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