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유가 하락에 보합권 혼조
입력 : 2009-06-20 10:15:01 수정 : 2009-06-20 11:03:45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5.87p(-0.19%) 하락한 8,539.73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9.75p(+1.09%) 오른 1,827.47을, S&P500지수도 2.86p(+0.31%) 상승한 921.2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는 글로벌 경기의 둔화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IMF는 지난 11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발표했던 1.9%에서 2.4%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가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쳐 변동성이 큰 '네 마녀의 날' 효과로 증시는 주춤했다.

 

또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SE)에서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전날보다

1.82달러(-2.55%) 내린 배럴당 69.55달러에 거래를 마친 것도 증시 하락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엑손모빌이 -0.55%, 셰브론이 -0.54% 하락하는 등 에너지 관련 주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골드만삭스가 MS를 강력 매수 목록에 올렸다고 밝혀 2.43% 상승했고,
신규 아이폰 3GS 신제품을 내놓은 애플도 2.65%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2.48%, JP모건 체이스 2.43% 오르는 등 대형 은행주도 전날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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