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최고가 76.4만원 갈아치울까
국내외증권사 목표상향 '봇물'..한국證 87.9만원 제시
입력 : 2009-07-28 16:15:02 수정 : 2009-07-28 18:34:26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주가 70만원선에 올라섰다.

 
삼성전자(005930)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원(0.14%) 상승하며 ‘대망’의 7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 70만4000원을 기록한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작년 5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76만4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승은 단연 실적.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향후 추가 상승이 우세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날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46.76%에 불과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향후 이머징마켓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비중 확대도 예상되고 있어 주가 측면의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 대다수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76만9000원에서 8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최고치다.
 
우리투자증권은 2011년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추세가 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2010년 예상 순이익이 10조9000억원으로 직전 최고치인 2004년 10조8000억원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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