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접광고 시행령안 입법예고 후 낙관적 전망 '봇물'
반면 코스피 약세에 주가는 제자리 걸음
입력 : 2009-08-17 11:20:1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지난 12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간접광고/가상광고 포함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자 증권가가 SBS(034120)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17일 신영증권은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광고수단이 다양화되고 내년 상반기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내년도 SBS(034120)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5만원이던 목표주가 역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주가의 추가상승여력과 시가총액을 근거로 할 때 미디어 광고업종내에서 SBS가 제일기획을 앞설 수 있다며 업종내 가장 투자유망한 종목(톱픽스)로 SBS를 꼽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SBS(034120)의 추가상승여력이 25%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제일기획(030000)의 15.9%에 비해 훨씬 큰 수치"라며 톱픽스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SBS(034120)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3월 기업분할 직후 제일기획(030000)의 95.6%수준까지 이르렀지만, 현재 69%로 낮아지는 등 낙폭과대 인식이 나올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 포인트.
 
손유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광고제도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며"추가적인 광고제도 개선에 대한 신뢰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광고제도 개선으로 인한 수익 개선이 쉽게 예상가능 하다는 것이다.
 
키움증권도 SBS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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