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하반기 3800선까지 간다"
"A주보다 H주가 유망" 허총 中 초상증권 리서치헤드
입력 : 2009-08-18 17:46:4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증시가 3분기 조정을 겪은 뒤 38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총 중국초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중국주식시장 투자전망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허 센터장은"A주와 H주 시장은 중국경기회복 기대로 약 50~60% 이상 급등했다"며 "향후 기술적인 변수들을 고려할 때 3~4개월간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A주의 경우 기술적인 변수들을 고려할 때 2600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 센터장은 그러나 "중국정부의 선재적인 재정정책과 통화확장 정책으로 중국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고 석탄생산량,PMI등이 경기반등을 시사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기업들의 실적증가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증시 역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목표지수로 홍콩H주의 경우 13386포인트를 제시했으며 상해A지수의 경우 38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의 중국증시 조정은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주장이다.
 
특히 A주와 H주 시장에 대해 허센터장은 H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금융시스템 안정이 지속되는 한 홍콩시장의 자본유입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유망섹터로 허 센터장은"향후 10년간 중국내수관련기업들이 중국의 주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중심의 중국기업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해보인다"고 조언했다
.
이와 관련해 김철훈 한화투신운용 대표는 "중국시장은 향후 내수시장중심의 성장을 통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한화투신운용은 우수한 중국리서치 인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금융공학기법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투신운용은 현재 홍콩 H주에 투자하는 `한화 꿈에그림차이나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내달초부터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A주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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