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수출 4.5조 증가..대우조선 31%↑
제조업체 상반기 수출 152조 전년比 1.23%↑
전기전자·운송장비 늘고 화학·철강·기계 감소
입력 : 2009-08-24 12:00:00 수정 : 2009-08-24 18:12:16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12월결산 국내 제조업체의 상반기 수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18개 업종 중 금융, 건설, 서비스, 유통, 운수창고, 전기가스, 통신업종 등을 제외한 12월결산 제조업체 384개의 상반기 수출금액이 총 152조11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50조1629억원)대비 1조848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증가액이 큰 업종은 전기전자, 운송장비순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조4040억원(9.52%), 8252억원(2.10%) 증가했다.
 
수출감소액이 큰 업종은 화학, 철강금속, 기계순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3조7974억원(10.68%), 5751억원(5.33%), 3884억원(7.71%) 감소했다.
 
수출증가액 상위 1위사는 삼성전자(005930)로 전년대비 4조5563억원(16.29%) 증가했고, 현대중공업 1조7272억원(21.31%), 대우조선해양 1조4315억원(31.10%), LG전자 1조718억원(9.93%), 삼성중공업이 9448억원(20.45%) 증가해 뒤를 이었다.
 
상반기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81.75%), 운송장비(74.01%), 화학(56.17%), 기계(54.45%), 철강금속(35.43%) 순이었다.
 
조사대상 384개 상장사의 상반기 내수금액은 94조8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0% 감소했다.
 
내수증가액이 큰 업종은 음식료품, 운송장비, 의약품 順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831억원(9.96%), 4578억원(3.37%), 2303억원(8.58%) 증가했다.
 
내수감소액이 큰 업종은 철강금속, 화학 順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조2642억원(18.63%), 3조9661억원(13.80%) 감소했다.
 
내수증가액 상위 1위사는 기아차(000270)로 전년대비 5732억원(23.25%) 증가했고, LG전자 3187억원(9.47%), 호남석유화학 2838억원(42.36%), 두산중공업 2282억원(27.25%), CJ제일제당이 1758억원(11.03%)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상반기 내수비중이 높은 업종은 음식료품(91.89%), 비금속(91,84%), 의약품(90.09%), 종이목재(75.78%), 섬유의복(68.77%)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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