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 외국기업 최초 화상 IR 실시
입력 : 2009-08-24 13:54:0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국내에 상장된 최초의 중국계 지주회사인 3노드디지탈그룹(이하 3노드디지탈)이 기업설명회(IR)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갈 예정이다.
 
3노드디지탈(900010)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지원팀의 지원으로 오는 27일 한국거래소에서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중국 심천의 본사와 연결,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IR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외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는 최초의 시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기업은 총 8개사. 그러나 이들 외국기업들이 시간적, 금전적 문제로 인해 전체 임원들이 참석하는 기업설명회 자리를 자주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조영미 3노드디지탈 한국사무소 소장은 "외국계 상장기업 최초의 화상 기업설명회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상장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원격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외국계 상장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최상의 기업설명회 방식이라고 생각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이어 "이를 통해 외국 상장기업들의 상장유지 활동(IR 등)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3노드디지탈은 이번 화상 IR을 통해 올 상반기 경영실적과 함께 넷북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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