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만기 D-1 "네마녀 입김 거세지 않을 듯"
입력 : 2009-09-09 07:00:00 수정 : 2009-09-09 07: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선물옵션 동시만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 관심은 역시 매물 출회여부. 최근들어 프로그램매매의 증시 영향력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 시장 관심도 그만큼 뜨겁다.
 
8일 토마토TV가 증권사 파생상품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긴급폴을 실시한 결과, 이들은 현 스프레드와 프로그램잔고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동시만기엔 매도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출회될 물량 규모가 미미한 만큼 '네마녀의 심술'은 거세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상범(대우증권)·전균(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매매와 스프레드에 따라 변화는 있겠지만 현재의 스프레드와 수급구조에선 매도가 나오는게 자연스럽다며 다만 그 양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상(한화증권)·한주성(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가격과 수급을 고려할 때 상황은 이미 매도 우위로 나와있지만 그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스프레드가 낮은 수준인데다 최근 베이시스 약세로 신규로 설정된 차익잔고가 많지 않다는 판단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몸통인 현물시장이 워낙 강한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에 물량이 나오더라도 9월만기는 시장에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스프레드도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차익거래 사이클이 단기화됐기 때문에 연관돼서 매물화될 물량 역시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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