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파루, 증자 부담감..6일 상한가 끝내고 '下'
입력 : 2009-09-09 09:23:3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파루(043200)가 연일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전날 대규모 증자 계획이 발표되며 시장에서는 증자에 대한 부담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파루는 전날보다 1430원(14.94%) 떨어진 8140원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파루는 이달초부터 6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지난달 17일부터 총 12번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1700원대를 맴돌던 주식이 순식간에 9000원대로 800%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는 파루가 신종플루와 관련해 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신종플루 수혜주로 시장에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날 파루는 309억원 규모의 보통주 84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고, 보통주 1135만주는 무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신성상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증자를 시행하면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운전자금이 목적인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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