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급증 종목 '주의'
9월 6600만주 대비 91% 증가
일진홀딩스 · SIMPAC ANC · 디케이디앤아이 · 이크레더블 주목
입력 : 2009-09-30 12:00:00 수정 : 2009-09-30 15:16:54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다음달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이 이달에 비해 2배 가량 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 3개사 2400만주와 코스닥시장 23개사 1억200만주 등 총 1억26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 6600만주에 비하면 91%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의무보호예수 해제된다고 해서 모든 주식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또 9월보다 91%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8월(4200만주), 9월(6500만주)을 제외하고는 올해 매월 의무보호예수 해제물량이 1억주를 넘었고, 지난 5월에는 3억1000만주가 해제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영창실업(010600), 일진홀딩스(015860), 조인에너지(004820) 3개사의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는데 특히 일진홀딩스는 1389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8% 가량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SIMPAC(009160) ANC가 780만주로 총 주식수의 60%가 의무보호예수 해제되고, 디케이디앤아이(033310) 52.11%, 이크레더블(092130) 51.56% 등이 해제된다.
 
예탁원은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해서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개인투자자들은 특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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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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