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영문용어집' 제작·배포
새만금 사업의 국제적 신뢰도와 홍보 효율성 제고 기대
입력 : 2016-09-12 16:15:01 수정 : 2016-09-12 16:15:01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새만금개발청은 개청 3주년을 맞은 12일 '새만금 영문용어집'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새만금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만금 영문용어집' 제작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다양한 새만금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제적 신뢰도 및 홍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추진됐다.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이래 다양한 형태의 영문 자료가 작성·배포됐지만 영문용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통일되지 않은 용어 사용으로 외국인에게 혼란을 초래한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새만금방조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의 방조제로 홍보하면서도 정식 영문 명칭이 없어 국내외에서 Saemangeum Sea Dyke, Saemangeum sea embankment, Saemangeum Sea Wall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돼 왔다.
 
이를 '새만금 영문용어집'에서는 'Saemangeum Sea Wall'로 표기해 앞으로 통일성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처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과 관련된 기본적인 영문 지침서를 통해 향후 대외홍보 및 투자유치 자료에 일관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새만금 영문용어집'은 새만금개발청을 주축으로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제작했으며, 새만금 용어(한-영, 영-한), 유관기관 조직도, 주요 용어풀이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만금개발청은 소통·협업을 강조하는 정부 3.0 취지를 살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새만금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영문용어집'은 새만금개발청 홈페이지(http://www.saemangeum.go.kr)/새만금소식/발간자료실에서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기획과(02-2198-3353)로 연락하면 된다.
 
 
새만금개발청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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