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 신규고용 3개월 연속 증가..실업률↓
濠, 선진국 경제 중 가장 강한 회복세 보여
입력 : 2009-12-10 11:00:4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호주의 지난달 신규고용이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신규고용이 전월 대비 3만12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5000건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달 호주의 실업률은 신규고용 호조 속에 전월 대비 0.1%p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지난달 정규직 취업자 수는 3만800명, 시간제 근로 취업자 수는 300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20개국(G20) 중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나선 호주는 중국의 원자재 수요 급증 속에 지난달 기업신뢰지수가 최근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호주중앙은행(RBI) "고용시장의 뚜렷한 개선에 힘입어 호주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이그 제임스 콤섹(CommSec) 수석연구원은 "호주가 글로벌 경제의 하강기류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호주 경제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진국 경제 중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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