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주간)주식펀드 수익률 국내 '웃고' 해외'울고'
입력 : 2009-12-14 08:29:23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국내일반주식형펀드는 주간 1.86%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우호적인 수급여건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호전, 주간 2.34%의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2.22%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배당주펀드는 1.83%, 중소형주펀드는 2.16%의 수익을 냈다.
 
펀드별로는 업황 불안에 조정폭이 컸던 조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 1[주식]A1’가 주간 3.80%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내에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3.73%), 화학(2.43%), 운수장비(6.17%) 업종의 상승이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2.36%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인도와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달러반등으로 금값이 하락하면서 금관련펀드는 급락세를보였다.
 
투자지역별로는 중국펀드가 유동성축소에 대한 불안심리가 이어지면서 2.31% 떨어졌으며 브라질과 러시아펀드는 국제유가하락과 상품가격하락으로 각각 -2.78%, -2.87%, 인도펀드 역시 은행주와 금속관련주의 하락으로 -0.67%의 수익률을 거뒀다.
 
펀드별로는 '신한BNPP탑스일본 1[주식-재간접]' 펀드가 엔화 약세 따른 상승요인이 하루 지연 반영돼 2.2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금 가격 조정 여파로 '기은SG골드마이닝자A[주식]'펀드와 '신한BNPP골드1[주식](종류A)' 펀드는 각각 9.85%, 9.28% 급락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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