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 옴니텔차이나 지분 25% 인수 추진
입력 : 2009-12-28 10:28:0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회장 이석채)는 중국의 모바일 콘텐트 사업자인 옴니텔차이나(대표 자오즈민)의 지분 25% 인수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함께 옴니텔은 이날 중국 계열사인 옴니텔차이나 지분 10%를 내년 7월31일에 KT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KT가 내년 상반기정도까지 총25%의 지분을 확보하면 옴니텔에 이어 옴니텔차이나의 2대 주주로 부상하게 된다.
 
옴니텔차이나는 주식회사 옴니텔(대표 김경선)의 중국 자회사로 통화연결음을 비롯한 이동통신 부가서비스가 주요 수익원인 회사다. 중국의 탁구 스타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자오즈민씨가 2004년부터 CEO를 맡아 경영하고 있다.
 
옴니텔차이나는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이동통신사업자들을 통해 약1200만만 명의 통화연결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모바일 게임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맹수호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옴니텔 차이나 지분 참여를 통해 KT 콘텐트 자회사들과 국내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련 중국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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