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두산重, 원전 기자재 경쟁 도입..'울상'
입력 : 2010-01-14 09:16:4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정부의 원자력발전 공급능력의 핵심 부문인 기자재 부문에서 경쟁페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시장에서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독점 공급 체제나 다름없었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1200원(1.39%) 떨어진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전날 원전 핵심 기자재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원전 기자재 도입과 관련한 경쟁 공급체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원자력 수출산업화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999년부터 국내 원전 기자재에 대해 독점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오는 2011년까지다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이같은 경쟁체제 도입이 두산중공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기자재는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신규업체 진입 장벽이 높아 두산중공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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