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4분기 GDP 9.22%..'경기침체 벗어나'
입력 : 2010-02-22 16:00:3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대만이 지난해 4분기 강한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9.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경제회복은 글로벌 경제 회복이 뚜렷해지면서 대만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휴대폰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대만은 GDP의 절반가량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GDP는 전년 대비 1.87% 감소해 예상치 2.47% 감소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대만의 지난 1월 중국 수출은 12월 96.7% 증가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187.8%나 급증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12월과 1월 각각 4%와 13.7% 증가에 그쳤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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