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인터스포트 선점효과..목표가↑"-IBK투자證
입력 : 2010-02-24 08:37:4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LG패션(093050)에 대해 최근 문을 연 인터스포츠가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은 2월 초 스포츠 멀티샵인 인터스포츠 1호점을 출점했다"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와 아웃도어 부문을 더욱 보강해 전복종을 포괄하는 종합 패션 업체로서의 면모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LG패션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6년 LG상사에서 분할된 이후 하락 추세를 지속했으나 이는 새로운 브랜드를 인수 또는 런칭하면서 생기는 초반 투자 성격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올해는 인터스포츠가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자연히 제고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올해 LG패션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1조607억원, 1129억원, 8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G패션은 경기 둔화와 신사복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대의 성장을 계속해 왔으며 모든 복종을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립했다"며 "시장에 대비해 프리미엄을 받을 근거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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