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부감사, IT시스템 활용 강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감사 워크숍 개최
입력 : 2010-03-26 10:10:06 수정 : 2010-03-26 21:05:27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앞으로 공공기관 감사에 정보기술(IT) 체계를 도입한 감사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공공기관 감사 워크숍'에서 101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감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감사 우수사례로 ▲ 토지주택공사 ▲ 수자원공사 ▲ 한국공항공사 ▲ 철도공사 등이 선정됐다.
 
토지주택공사의 경우 실시간감사정보시스템(RAS, Real-Time Audit System)을 도입, 경보조건에 해당하는 거래 또는 부적절한 업무처리 행위가 발생하는 즉시 담당 감사인에게 통보토록 한 점이 꼽혔다. 이에 따른 처분으로 통보조치 60건, 시정조치 4건, 감사 24건이 실시됐다.
 
홍길표 백석대 교수(공공기관 감사평가단)는 이와 관련 앞으로 내부감사기능 발전 방향으로 ▲ IT·정보시스템 활용 ▲ 감사위원 전문성·역량 강화 ▲ 투명·윤리경영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는 지능형 감사시스템 확대, 감사성과 측정모델 개발 등으로 감사수준을 높인 점, 철도공사는 청렴지킴이 의장단 운영 등을 통해 자체 청렴도 측정을 강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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