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소문난 좋은 종목 보다는 잠잠했던 실적주
삼성전기·LG이노텍 등 두각
입력 : 2010-03-31 11:57:20 수정 : 2010-03-31 15:31:24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현선물을 모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는 1700선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11시 구간 소문난 좋은 종목 보다는 잠잠했던 실적주입니다.
 
삼성전기(009150)는 기관이 매수하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중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째 9만원~11만원선 박스권을 형성했습니다. 지난 7개월동안 11만원선을 이번까지 3번째 두드렸습니다. 삼성그룹내 대표 부품업체로서 어닝써프라이즈가 예약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이노텍(011070)는 외국계가 매수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할 것이다, 1분기 LED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디프신소재(036490)는 오늘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각이 기대된다는 대우증권의 분석과 함께 주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목표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철강주가 조정 받는 가운데 고려아연(010130)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 따라 기초금속 수요가 증가해 금속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소문났던 좋은 종목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잡히고 있습니다.
하이닉스(000660)는 기관이 어제 9거래일 만에 매도했고 오늘 다시 매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외국계가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는데요. 현재 52주 신고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기아차(000270)는 기관의 매물로 어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밀려났습니다. 오늘도 기관이 매도하면서 이틀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도 기관 매물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월 들어 기관이 사들이면서 주가 20만원선에서 어제 장중 24만원까지 20%의 주가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오늘 외국계 쪽에서 매도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SK증권은 "비조선부문의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며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400~500억원대 매수를 보이면서 업종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은행과 기계주도 수급주체들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철강주는 기관이 35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구요. 특히 POSCO(005490)에 대해서는 외국계에서 매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테마 가운데 태블릿PC, E북, 윈도7, LED주가 1~2.8% 상승하고 있습니다.
 
소문난 좋은 종목       <   잠잠했던 실적주
1분기 실적 모멘텀         좋은 실적 예상되나
수급 러브콜 이어졌던     크게 안 오른 종목
IT-자동차주 차익매물        LED-IT주 매수세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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