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웅진 "5년내 외형 3배 성장"
입력 : 2010-04-02 13:06:23 수정 : 2010-04-02 13:06:2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웅진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2조원 달성 목표를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이 30대 기업으로 성장한 유일한 그룹인 만큼 이번 목표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웅진은 창사 이래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에는 매출액 4조7000억원, 영업이익 44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웅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5년 안에 기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목표했습니다.
 
201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환경·에너지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겁니다.
 
특히 웅진코웨이(021240)가 웅진그룹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에서 국내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세계 점유율 역시 확대해 나가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웅진코웨이는 11년 연속 최대 매출과 영업익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7.4% 증가한 1조4000억원, 영업이익 역시 7.4% 늘어난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공기청정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생활가전 뿐 아니라 중국에서 시작한 화장품 사업이 성공하면서 성장을 계속하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웅진코웨이의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웅진폴리실리콘과 웅진에너지가 각각 신규사업인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용 잉곳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태양광 산업 라인을 갖출 계획입니다.
 
태양광 산업의 핵심인 폴리실리콘은 웅진폴리실리콘이, 잉곳과 웨이퍼는 웅진에너지가 제조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잉곳은 내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푭니다.
 
웅진씽크빅(095720)을 중심으로 한 교육출판 그룹사들은 디지털 교육,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통해 성장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각 계열사의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웅진은 경영, 기술개발, 판매, 서비스 등 전반적인 시스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목표 달성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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