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간당간당'..개별 종목 부실 우려 확산
북한 관련 루머까지 나돌며 투심 급격히 '위축'
입력 : 2010-04-05 11:19:4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개별종목에 대한 부실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북한발 루머까지 나돌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32포인트(0.39%) 하락한 1716.73포인트를, 코스닥지수는 14.20포인트(2.76%) 급락하며 500.7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이 도드라지고 있는 상황인데, 건설주 등을 비롯 부실 개별 종목에 대한 퇴출 우려감이 일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게다가 그간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강도가 거세게 이는 상황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만이 23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6억원, 661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724억원 어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중심의 대형주 장세가 진행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시장으로의 투자전략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더해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전진배치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시장에서 돌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코스닥시장에선 건설, 바이오관련주의 약세가 눈에 띄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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