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워크아웃 가능성..'급락'
GM대우와 결별후, 주가 '반토막'
"4월 만기도래 700억원 채권 결제 어려울 듯"
일부 금융사 워크아웃 반대, 향후행보 '미지수'
입력 : 2010-04-06 11:30:08 수정 : 2010-04-06 13:06:47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GM대우와의 결별과 유동성 위기로 고생중인 대우차판매(004550)가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 확대설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우차판매는 어제보다 500원 하락해 가격제한폭인 285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물이 급증하면서 이시각 현재 거래량은 이미 어제 거래량의 1.5배를 넘어선 200만주를 돌파했는데요.
 
GM대우와 결별한 이후 대우차판매의 주가는 반토막 난 상황입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우차판매가 이달 내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의 채권 중 상당액을 결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기도래 채권을 갚지 못해 부도에 직면하기 전에 워크아웃을 추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그렇지만 대우차판매 워크아웃에 반대하고 있는 금융회사도 일부 있어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지는 아직 결론 내리기 이르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대우차판매는 현재 유동성 위기 타계책으로 송도개발사업 관련 지분 일부 유동화와 우리캐피탈 등 계열사 및 유휴부동산 매각, 그리고 GM대우 판매권 상실에 따른 매출감소 회복을 위한 거래처 확보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입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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