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원·달러환율 하락국면에선 소재, 산업재섹터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업종군의 주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원·달러환율이 급락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달러환율 하락은 증시내 기관투자자의 섹터배분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시장관심도 수출주에서 소재·산업재 등 원고수혜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다만,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한다면 이는 중국 내수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 IT업종 등 소비관련주에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도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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