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콜거래 '제자리'..1분기 28.6조원
입력 : 2010-04-21 12: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해 1분기 담보콜 거래금액이 28조6010억원으로 전년동기 28조7490원에 비해 0.5%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말 거래잔량은 4900억원으로 전년동기 4140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거래금액이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담보콜이 레포(환매조건부채권매매)에 비해 선호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 간 레포 거래 시 매도자가 발생하면 팔린 채권은 매수자 계좌로 이동하지만 담보콜의 경우 매물로 내놓은 채권이 그대로 매도자 계좌에 남아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레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담보콜 거래는 금융기관간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 현상이 발생했을때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단기 자금을 차입하는 담보부소비대차거래를 말한다.
 
지난 1992년 중소형 금융기관의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도입한 이후 거래가 미미했으나 2003년 예탁원과 한국자금중개가 공동으로 '담보콜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 후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됐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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