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최종부도 처리(상보)
입력 : 2010-04-26 23:44:3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최종 부도처리 돼 법정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우자판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자판은 지난 23일에 이어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에 지급 제시된 176억여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업계 일각에선 최근 연이어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대우자판이 막지못하자 채권단이 600억 원에 달하는 긴급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대우자판은 지난 23일 두 은행으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된 상태"라며 "채권단 자금은 긴급 운영자금일뿐 어음결제와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대우자판의 어음이 상거래 채권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우자판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워크아웃이 진행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채권 동결 등의 문제로 법정관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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