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2936억..분기 최대
입력 : 2010-04-29 15:48:2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쇼핑은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조2901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2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이 15.1% 신장했다. 롯데마트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영업이익이 68.5% 증가했다.
 
롯데슈퍼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40.3%, 영업이익 42.4%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쇼핑이 별도 법인으로 관리하고 있는 롯데미도파(롯데백화점 노원점)와 롯데역사(롯데백화점 영등포점•대구점) 등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롯데쇼핑은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의 경우 의류뿐 아니라 잡화와 생활용품 등 전 품목에 걸쳐 판매가 늘었고, 대형마트는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내부 효율을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실적 상승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준비하면서 한국기업회계기준(K-GAPP)상 회계 추정 사항인 감가상각 내용 연수를 변경한 점도 영업이익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우경 롯데쇼핑 IR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높은 경제 성장이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