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 확대..25.0p 하락
입력 : 2010-05-03 14:17:0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따른 우려감이 커지면서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3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00포인트(-1.44%) 빠진 1716.56을 기록 중이다.
 
20일 이동평균선(1730.83)이 붕괴됐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대한 연방검찰의 수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골드만삭스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간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개인이 353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600계약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7500계약, 개인이 880계약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쪽의 우려는 한시름을 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8.27%), 철강금속(-2.38%) 전기전자(-2.19%), 증권(-2.23%)업종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현대모비스(012330)(-3.76%), 하이닉스(000660)(-3.70%), 현대중공업(009540)(-2.76%), 삼성전자(005930)(-2.24%) 등의 낙폭이 도드라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LG그룹주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미국 특허소송 관련 우려감에, 두산그룹주는 두산건설(011160) 자금악화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설에 경협관련주가 ‘꿈틀’거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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