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게임하이, 넥슨 품으로..'上'
입력 : 2010-05-06 15:59: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 게임하이, 넥슨 품으로..'上'
 
게임하이(041140)가 넥슨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됐다.
 
6일 게임하이는 전날보다 270원(15%) 오른 2070원에 장을 마쳤다.
 
넥슨은 이날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로 넥슨은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지분율과 금액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게임하이 인수 대상자로 거론돼던 CJ인터넷(037150)은 전날보다 600원(4.63%) 하락한 1만2350원에 마감됐다.
 
CJ인터넷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뒤 컨퍼런스콜에서 게임하이 지분 일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넥슨이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면서 CJ인터넷의 게임하이 지분투자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외국인은 게임하이와 CJ인터넷을 각각 1만주와 1만5000주 매도했다.
 
◇ 대우차판매, 산은 행장 한마디에 '上'
 
대우차판매(004550)가 민유성 산업은행장의 정상화 노력 발언에 힘입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대우차판매는 310원(14.80%)오른 2405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만3000주 이상 사들였다.
 
민 행장은 전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대우차판매는 자체 채무 1조3000억원 외에 건설 지급보증금이 1조원에 달해 망가지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살려 충격을 최소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동차부품株, 만도 재상장 훈풍..세종공업 11%↑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10여년 만에 재상장을 앞두고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이날 세종공업(033530)은 전날보다 1010원(11.23%)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평화정공(043370)(6.43%), S&T대우(064960)(4.33%), 에스엘(005850)(3.26%), 화신(010690)(2.5%) 등도 2~6%로 상승했다.
 
증시전문가들도 만도의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다른 자동차 부품주에까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만도가 오는 19일 10년만에 재상장될 예정인데 이 만도 상장 이벤트는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힐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만도 상장을 계기로 그동안 성장성대비 저평가 받아왔던 현대기아차 계열 부품업체 등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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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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