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격 또 인상
전월比 톤당 30달러 인상..톤당 수출가격 810달러
입력 : 2010-05-08 16:42:3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이 오는 6월과 7월에 선적하는 H형강 수출가격을 또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최근 H형강 수출가격을 전월대비 톤당 30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으로 현대제철의 H형강은 톤당 810달러(CFR),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거리 지역은 톤당 850달러(CFR) 이상의 수출 가격을 받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철스크랩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초 톤당 320달러에 거래되던 H형강이 이달 들어 450달러로 130달러 이상 올랐다”면서 “최근 해상운임 임금과 원화강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또 시트파일(Sheet Pile, 강널말뚝)은 톤당 820~830달러(CFR) 수준에서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하반기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 중남미, 호주 등 주요 자원개발 프로젝트 급격하게 늘어나 H형강 판매고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주요 국가의 하반기 내수부양책에 따른 공공분야의 완만한 회복세로 올해 형강류의 수요가 전년대비 8~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꾸준한 강세 시황이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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