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최경수 현대證 사장의 일등론
입력 : 2010-06-01 10:29:1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이 익어 떨어지기만 기다려서는 안된다.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마인드에서 탈피해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은 현대증권(003450) 최경수 사장이 업계 1위 도약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해 화제다. 
 
최 사장은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기념식에서  오는 2012년에는 현대증권을 국내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현대증권이 한때 업계 5위권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최근 2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 4위로 도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위가 되기 위한 구체적 전략도 소개했다.   
 
최 사장은 프로야구의 후발주자인 SK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 마케팅을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야구장을 가족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소비자들의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는 것. 
 
고객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고객이 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감나무 밑에서 감이 익어 떨어지길 기다리면 안된다"며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나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48살의 현대증권이 노화하지 않고 100살이나 200살 이상까지 건강하게 생존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영업모델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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