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010개도국 경제분석과 전망` 발간
입력 : 2010-06-04 11:22:3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keri)는 4일 우리나라와 경제교류가 활발한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35개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동향과 전망을 담은 `2010 개도국 경제 분석과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0 개도국 경제 분석과 전망` 보고서는 수출입은행이 평가한 전세계 165개국의 신용등급,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유럽·CIS, 중남미 등 4개 지역과 35개 개도국의 정치·경제 동향과 국제시장의 평가, 올해 경제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는 베트남·인도·중국 등 아시아 12개국, 나이지리아·이란 등 중동·아프리카 6개국, 러시아·우즈베키스탄·헝가리 등 유럽·CIS 9개국, 멕시코·브라질 등 중남미 8개국 등 모두 35개 국가가 수록돼 있다.
 
중국의 경우 "적극적 재정정책 등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신규대출 축소 등의 정책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내수 확대, 신성장산업육성 등 경제체질 개선에 힘쓸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러시아는 "경제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국제유가가 올해는 지난해 말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1∼3%의 완만한 경제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질의 경우 "정부의 확대 재정정책 유지와 이에 따른 내수 소비시장의 확대 및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 특수에 따른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내수와 투자가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계룡 수출입은행 국별조사실장은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와의 관계, 교역 현황 등이 국가별로 분석돼 수출 및 해외투자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홈페이지(keri.koreaexim.go.kr)를 통해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종합투자정보 제공과 함께 주요 경제교류국에 대한 산업·투자환경을 심층 분석한 `국가현황 및 진출방안`(Country Report) 등의 자료도 수시 발간한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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