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국립과학관과 유교랜드 얼마전 과방위 국감장에서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연사 표본 80만점 중 민물고기만 43만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별한 연구목적이 아니면,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과학관의 표본 대부분이 민물고기일 이유는 없다.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유국희 중앙과학관장의 전공은 원자핵공학으로, 그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통부 대변인을 거쳐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임명되었... (시론)정전협정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사이에서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장철원 계웅산에서 보이는 법률적 비무장지대(DMZ)와 실제 DMZ는 다르다. 군사정전협정은 살아있으나 DMZ 남방한계선은 조금씩 북진했다. DMZ 북방한계선이 자꾸 남하한 결과이다. 두 한계선이 붙는 날에는 DMZ가 사라지고 휴전선만 남을 것이다. 백마고지와 '피의 능선'이 바라보이는 DMZ 남측 방어벽 앞에 자리 잡은 윌정리역에는 끊어진 경원선이 멈춰 ... (시론)방역이 과학인데 정권을 막론하고 대통령이 매년 청와대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있다. 각계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하며 그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어서 당선 이후 몇 번이나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해왔다. 문명화된 사회의 특징 중 하나는 세속화다. 종교가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윤리적인 기준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도 안된다. 한국인의 ... (시론)사회인문학의 실패 인문학은 위기다.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대학 교수들이 만든 조어인데, 그 배후에는 인문학 전공자들이 취업경쟁에서 이공계에 비해 뒤쳐진다는 자괴감, 취업양성소가 된 대학이 인문학 전공을 축소하는 행태에 대한 불만, 그 결과 인문학이 대학 내에서 사라져간다는 불안감이 모두 응집되어 있다. 결국 인문학 위기의 본질은 대학의 상업화와 관련이 있고, 대학의 상업화는 자본주... (시론)농협은 농업인 도와주지 못할망정 방해 말아야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장훈장은 "나무에 올라가라"고 말씀하시고, 악동은 밑에서 나무를 잡아 흔들면 나무 위에 올라간 학동이 어떻게 될까? 정치권과 중앙정부는 연일 개혁을 주창하는데 일선 금융기관은 계속 악동 노릇에 여념이 없다면 국정이 어떻게 될까? 농협은 작금 춘향전에 나오는 "(잔치의)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의 눈물이 떨어지고 (양반들의)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