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기술의 질문 기술은 끊임없이 우리를 편리하게 한다. 누구에게나 편한 건 아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기술은 아무리 편할지라도 적응의 대상이자 생활의 장벽일 뿐이다. 맥도날드의 키오스크,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혹은 인터넷 모바일 뱅킹등이 그렇다. 활용의 문제일 뿐, 이해는 나이와 상관없이 어렵다. 아니, 불가능 해진다. 스마트폰이 어떤 기술적 원리에 의해 터치스크린이 되고, 유튜브... (시론)LP의 가치 대구에 출장을 다녀왔다. 어느 도시에 가던지 용무가 끝나면 지역의 유명 레코드점에 들린다. 서울과는 다른 느낌의 가게들이 지방 도시에는 존재한다. 이유야 어쨌건 1970년대부터 영남 지역의 부를 장악했던 도시답게, 꽤 괜찮은 가게들이 있었다. 오래된 가게답게 꽤 많은 물량이 있었고, 오래된 가게답지 않게 단정하고 깔끔했다. 마치 대구의 가장 오래된 추어탕집인 상주식당의 품... (시론)뼛속까지 정치적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을 놓고 유럽이 혼란스럽다. 3월 중순까지 접종 된 1700만명 중 37건의 혈전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유럽 각국은 유럽의약국의 결정이 날 때까지 백신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AZ 백신과 혈전증과의 인과관계는 단 한건도 밝혀진 바 없다. 심지어 WHO는 AZ 백신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각 국에 빠른 접종을 권고하기까지 했다. 유럽에... (시론)국립과학관과 유교랜드 얼마전 과방위 국감장에서 국립중앙과학관의 자연사 표본 80만점 중 민물고기만 43만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별한 연구목적이 아니면, 한국을 대표하는 중앙과학관의 표본 대부분이 민물고기일 이유는 없다.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유국희 중앙과학관장의 전공은 원자핵공학으로, 그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통부 대변인을 거쳐 국립중앙과학관장에 임명되었... (시론)정전협정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사이에서 전재경 사회자본연구원장철원 계웅산에서 보이는 법률적 비무장지대(DMZ)와 실제 DMZ는 다르다. 군사정전협정은 살아있으나 DMZ 남방한계선은 조금씩 북진했다. DMZ 북방한계선이 자꾸 남하한 결과이다. 두 한계선이 붙는 날에는 DMZ가 사라지고 휴전선만 남을 것이다. 백마고지와 '피의 능선'이 바라보이는 DMZ 남측 방어벽 앞에 자리 잡은 윌정리역에는 끊어진 경원선이 멈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