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스마트폰에 반도체마저 경고등 이지은 산업1부 기자국내 IT 수출을 이끌어온 쌍두마차,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글로벌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제조사 간 경쟁 격화로 더 이상의 폭발적 신장을 기대키 어렵게 됐다.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수출 버팀목인 반도체 역시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그간의 슈퍼 사이클(초호황)을 끝... (현장에서)검찰이 수사하냐고요? 그 누구도 성역이 아닙니다 "악인을 두둔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잠언 18장5절)." 얼마 전 '재판을 공정하게 하지 않으면 공동체를 무너뜨린다'는 내용의 성경 구절을 읽었다. 그때 머릿속에는 몇 명의 인물이 떠올랐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특정 인물에 대한 재판 정보와 의견이 청와대로 들락날락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작성됐고, 이 문건이 발견된 것을 포함한 엄청난 ... (현장에서)정부 행사의 엄숙함과 감동 사이 최한영 정치부 기자전두환 대통령 재임 시절 영상을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장면을 발견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종문화회관 좌석 앞줄에 정부 고위관료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이들은 두꺼운 겨울용 점퍼를 신문배달원·광부들에게 입혀주고는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한다. 점퍼를 입은 사람들은 어색한 웃음과 함께 고개를 숙인다.’ 행사명은 그 이름도 묵직한 ‘1983... (현장에서)드루킹? 특검할 대상은 따로 있다 필명 '드루킹'으로 활동하면서 인터넷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 중인 김모씨에 관한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의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건 초기 너도나도 김씨의 본명을 궁금해하기도 했지만, 이제 웬만한 국민은 알고 있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드루킹 본명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실체도 널리 인식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드루킹 사건을 '여권에 청탁을 시도... (현장에서)관행 핑계로 '또 다른 정유라' 양산하는 사회 중·고등학교 시절 짧은 머리에 검게 탄 피부의 운동부 친구는 들어오는 수업시간마다 잠을 청했다. 책을 베개 삼아 일어날 줄 몰랐지만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다. 이미 운동으로 진로를 정했으므로 공부는 안 해도 된다는 암묵적 동의, 관행이 존재했다. 과거 최우수 선수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면 대학교끼리 스카우트 전쟁이 벌어졌다. 대학에서 그 선수 고등학교 동기를 몇 명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