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기무사 문건, 손가락 말고 달을 봐야 최한영 정치부 기자살다보면 본질보다 현상에 집중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만을 놓고 지나친 갑론을박을 벌이면 지금껏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법안을 제대로 논의하지 않은 국회의 직무유기는 묻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누구로 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은 한편으로 그간 누적된 대한축구협회 개혁 문제를 ... (현장에서)난민 문제, 건전한 공론화가 먼저다 최근 '제주 난민 사태'로 난민 문제가 본격적인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단순히 지난해까지 430명에 불과했던 예멘인 난민신청자 수가 올해 들어 552명을 넘어서가 아니다. 난민은 누구인지, 왜 이렇게 급증했는지 등 근본적인 물음표를 던지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현재 그 물음표는 난민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양극화 된 여론으로 표출되고 있다. 난민 수용을 찬성하는 측은 "난민... (현장에서)해양진흥공사, 논란 잠재우려면 문재인 정부의 1호 공공기관이자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중심이 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5일 공식 출범한다. 작년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결국 파산하면서 해운산업의 경쟁력이 급격히 추락하고 해운산업의 위기는 깊어졌다. 문 대통령도 당시 대선 공약으로 해운 지원 조직인 '한국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약속 했다. 이어 작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에 '해운·... (현장에서)법원, 강제수사 명분만 주고 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동문을 지나 왼편을 보면 '국민을 위한 법원·국민과 함께 하는 법원'이라 새겨진 표지판이 보인다. 밑에 게시돼 법조계 행사를 알리는 여러 현수막은 시간이 지나면 교체되지만, 이 글귀는 굳건하다. 법원 스스로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재판 당사자인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법원은, ... (현장에서)스마트폰에 반도체마저 경고등 이지은 산업1부 기자국내 IT 수출을 이끌어온 쌍두마차,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글로벌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제조사 간 경쟁 격화로 더 이상의 폭발적 신장을 기대키 어렵게 됐다.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수출 버팀목인 반도체 역시 중국 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그간의 슈퍼 사이클(초호황)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