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기자의 '눈')항공사 M&A, 국토부 낄 자리 아니다 최근 항공업계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두 건의 인수·합병(M&A)이다. 하나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또 다른 하나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의 딜이다. 애석하게도 두 건의 딜은 모두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난항 중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HDC현산과 제주항공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이에 최근 국토교통부가 나섰다. 김현미 장관은 인수 기업의 대표인... '핑퐁게임' 제주-이스타…핵심 쟁점 3가지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면서 딜의 양상이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딜이 틀어지며 두 기업은 녹취록과 경영 관련 문서까지 공개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의 셧다운과 구조조정 지시 △체불임금 책임 주체 △선... 제주항공 "이스타 왜곡에 명예 실추…빚 못갚으면 계약 파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공세에 칼을 빼 들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이 인수 전부터 '셧다운'과 인력 구조조정을 지시했고 경영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는데 제주항공은 관련 의혹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이스타항공의 주장은 왜곡이며 이 때문에 회사의 명예는 물론 양사 신뢰도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제주항공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경영상 ... 제주항공의 반격…"이스타, SPA 전부터 구조조정 준비" 제주항공이 인수 전부터 이스타항공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구조조정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있기 전부터 이미 추진 중인 사안이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타항공) 노조의 주장과 달리 구조조정은 SPA 체결(3월 2일) 이전부터 기재 반납 계획에 따라 준비된 사안"이라며 "매도인(이스타항공) 측에서는 마... 이스타 노조, 이석주 AK홀딩스 대표 녹취록 공개…"지금 셧다운 해야"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이 최종구 대표와 이석주 AK홀딩스 대표(당시 제주항공 대표)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경영난이 심각해진 이스타항공에 '셧다운'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는데 녹취록에는 관련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 사진/뉴시스6일 이스타항공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이 대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