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4차 대유행②)방역 고삐 다시 죈 '백신 선진국'…휴가철 '이동 자제' 관건 코로나19 델타(δ·인도 변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로 세계 각국이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는 분위기다. 높은 백신 접종률로 방역 조치를 완화했던 '백신 선진국'들도 마스크 다시 쓰기와 거리두기 재도입 등 방역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유럽국가의 여행 자제가 권고되고 백신을 맞지 않은 외국인에 대한 입국 규제도 연장하는 등 세계 각국의 출입문에 빗장이 걸리고... (4차 대유행①)흔들리는 방역과 경제…총체적 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300명대를 넘나드는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방역과 경제가 고비를 맞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층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파력이 2.6배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곳곳의 피해는 ‘명약관화’한 상황이다. ‘수도권 4단계 격상’이 발효됐지만 정부의 성급한 백신 인센티브·거리두기 완화 시그널이 그 동안... 신규 확진 1378명…사흘 연속 '최다' 기록 경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 발생해 또다시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 13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8명이다. 국내 발생 1320명, 해외 유입 58명으로 총 누적 확진은 16만6722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 정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어린이집 전면 휴원' 조치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내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간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는 것에 따른 조처다. 단 가정 돌봄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등원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4단계 격상에 따라 어린이집 등원을 제한한다고 9일 밝혔다. 긴급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만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도 확진… 총 91명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와 가족이 아닌 방문자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발 감염자는 종사자가 76명, 방문자가 6명, 가족이 8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당국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가족, 직장 동료, 지인 등 접촉자를 통해 감염이 더 전파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