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4%대'…석유류 꺾이고 채소값 껑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초반을 기록하는 등 두 달 연속 4%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추가감산에 따른 인플레이션 자극 우려와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 인상 여부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소류 값은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13.8% 급등했습... 잠시 미룬 전기·가스 인상…시장엔 이미 '인상 시그널' 물가 불안을 이유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했지만 하반기 물가 압박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물가인상 요인의 자극점이 에너지 비용인 만큼 외식, 가공식품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품목과 함께 체감 물가 관리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일 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4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작년 4월 이후 10개... 장고에 빠진 '에너지요금 딜레마'…올리면 고통 안올리면 적자난 정부가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하면서 민생고와 에너지 공기업 재정난의 딜레마가 장고에 빠진 형국입니다. 서민생활 안정과 국제 에너지가격 추이, 물가, 공기업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나 올겨울 '난방비 폭탄'처럼 여름철 '냉방비 폭탄'이 된서리 맞을 수 있는 악수만 자초하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요금 인상...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잠정연기'…"의견수렴 거친 후 발표" 정부가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공기업 재무 상황과 에너지 공급 기반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해 당초 인상에 무게가 실렸지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는 설명입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원가 ...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10년간 2조9000억 '원전 일감' 정부가 신한울 1·2호기에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본격화합니다. 발전사인 한수원과 공급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 간 기자재 등 약 2조9000억원에 달하는 일감이 오고갈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