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전공의·의대생 '블랙아웃'…학부모·교수·정치권도 '변수' 잇따른 전공의 사직에 정부가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지만 휴대전화를 꺼놓고 외부 연락을 차단하는 이른바 '블랙아웃(Blackout)'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욱이 집단 휴학을 제출한 의대생들을 필두로 한 학부모와 교수들이 결집, 의대 증원 반대에 돌입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총선 표심을 고려해야 하는 정치권의 속내도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수... ‘의사 증원’ 반발…전공의 집단사직 현실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소위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로 불리는 수도권의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19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빅5 병원의 전공의는 총 2700여명으로 빅5 병원 의사 전체의 37%를 차지합니다. 상당수가 중환자나 야근·휴일 응... 원광대 의대, ‘집단 휴학계’ 없던 일로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계를 냈던 원광대학교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철회했습니다. 19일 원광대에 따르면 휴학 의사를 밝힌 원광대 의대생 160명이 모두 휴학계를 취소했습니다. 앞서 원광대 의대생들은 지난 17일 전자 시스템을 통해 휴학계를 제출했습니다. 학칙상 학부모 동의와 지도교수 면담 등이 필요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전산상으... 한덕수, 의료계 집단행동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전공의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는 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계 일부가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있다"며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결의하고, ... "전공의 파업 땐 비대면·PA 확대…집단사직은 '가짜뉴스'"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뤄질 경우 '비대면 진료 확대'와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활용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제기한 '전공의 집단사직서 제출'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의사단체들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