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방통대군' 옥죄는 사진 한장, 실체는?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사법처리가 가시화되면서 사진 한장이 새삼 화제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에서 중개인 역할을 한 이동율(61·구속)씨의 전 운전기사 최모씨가 최 전 위원장에게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보낸 사진이다. 최씨는 이 사진을 들이대면서 돈 받은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최 전 위원장을 협박했다. 시기는 지난해 12월이다. 애초에는 이 사진이 최 전 위원장이 ... 문어발식 비리 연루 '왕차관', 끝내 참혹한 몰락?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겨냥한 본격 수사를 선언하면서, 숱한 의혹에서 살아남았던 그가 결국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박 전 차관은 '민간인 불법사찰' 배후 의혹과 'CN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SLS그룹 이국철 회장의 향응접대 의혹 등 숱한 비리 의혹을 받아왔지만, 검찰 칼끝을 피해 건재해... 중수부, 이제는 '왕차관' 차례..본격수사 선언 검찰이 26일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2)을 겨냥해 본격적인 수사를 선언했다. 10억원대 안팍의 금품 수수 혐의로 전날 조사를 받고 귀가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도 임박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26일 "오늘부터 박 전 차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며 "관련 증구 수집과 보강... 불법사찰 '윗선' 윤곽..배후는 '영포라인' 검찰이 박영준 전 차관이 불법사찰에 개입됐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박 전 차관이 핵심인 '영포라인'이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등의 배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검찰이 25일 전격적으로 박 전 차관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은 그가 불법사찰 과정에 개입한 결정적 정황을 포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박 전 차관은 총리실 국... 최시중, '뒷돈 대가성' 부인..검찰 영장청구 방침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해 10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이 25일 검찰조사에서 돈의 '대가성'을 전면 부인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한 뒤 곧장 11층 조사실로 들어가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 2과장과 검사 1명이 맡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