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위기의 조세정책)④쓸 돈부터 정하고 짜맞춰 걷는다 가계부를 작성할 때에는 우선 수입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수입이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지출계획을 세워야 적자를 면하기 때문. 일개 가정의 가계부조차 그러한데 우리나라 국가재정의 운용은 언젠가부터 그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넘어오면서부터다. 지출중심으로 예산을 짜다보니 수입은 지출을 맞추기 위한 수단이 됐다. ◇글... 현오석, 세종 온 KDI에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거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종시이전을 마무리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제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거리가 됐다"며 "정책 당국자와 KDI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 경제의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현 부총리는 4일 오후 세종시 KDI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재작년 KDI원장 시절에 기... (기자의눈)'영혼없는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영혼없는 간담회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유한공업고등학교를 찾았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러나 간담회를 끝내고 나온 한 참석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관계 부처 고위 공무원들까지 동석한 이날 간담회는 4월 중 발표 예정인 청년고용 대책을 앞두고 실제 현장에 있는 청년들의 취업 애로를 듣기... (위기의 조세정책)③조세연구원은 왜 이름을 바꿨나 국책연구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조세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조세연구원'은 지난해 7월 연구원의 명칭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바꿨다. ◇ 글싣는 순서사실상 조세정책뿐만 아니라 재정과 공공정책까지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의 명칭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연구원의 명칭변경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단순한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