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가시밭길만 걷던 천우희가 '청룡의 꽃'이 되기까지 지난 10월 23일 영화 <카트>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천우희가 취재진과 합석하자 한 영화계 고참기자는 "앞으로 시상식 많잖아. 아마 천우희가 신인여우상 타고 내년부터는 펄펄 날아다닐거야"라고 호언장담했다. 그 자리에 있던 기자들이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진짜 잘 될 배우"라고 칭찬했다. 갑작스러운 기자들의 칭찬에 천우희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합니다"라고 ... '한공주'의 천우희, '청룡의 꽃' 될 수 있을까? 올해 나이 27세 천우희는 2004년 우연한 계기로 영화 <신부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다. 지나가는 여학생 역을 연기한 그에게는 대사도 있었다. "저건 뭐 하는 거야?"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애드리브를 했던 그 때를 돌이키며 천우희는 "이상하게도 촬영장이 즐거웠고 뭔지도 모를 연기가 재밌었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그렇게 카메라 앞에 선지 딱 10년이... (인터뷰)20년간 회자될 베드신을 만든 조여정의 치밀한 계산 배우 조여정은 사랑스러운 이미지다.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애교도 풍부하고, 그가 맡아왔던 역할도 대체적으로 귀엽거나 여성스러웠다. 영화 '방자전'이나 '후궁'에서는 도발적이고 섹시했다. 여성적인 매력은 어떤 작품을 하든 조여정을 붙어다녔다. 그런 조여정이 매력을 없앴다. 귀여움도 섹시함도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영화 '인간중독'에서의 숙진은 그런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 '인간중독' 남심을 흔드는 조여정은 없다 달콤한 연인의 이미지가 강한 배우 조여정이 수다스러운 아줌마로 변신한다. 기존 작품들에서 달콤하거나 청순한 역할로 상대 남자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역할을 주로 맡아온 조여정은 개봉을 앞둔 영화 '인간중독'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다. 극중 조여정이 맡은 인물은 월남전에서 명성을 떨치고 돌아온 김진평(송승헌 분) 대령의 아내 숙진이다. 남편을 장... 서준영·박정민·천우희..'여의도·충무로는 이들을 주목하라' 최근 여의도와 충무로는 '20대 남녀배우의 기근'이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등장한 스타들은 이제 30대가 됐다. 비주얼과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20대 배우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부족하다. 그런 와중에 이러한 기근현상을 해소할 신예 배우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서준영과 박정민, 천우희가 그들이다. 연기적인 면에서 기성 배우들에 비해 밀리지 않으며, 20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