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후배들의 녹슨 눈물…이제는 씻어줬으면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는 낡고 녹슬어 아파 보였다. 세월호는 나에게 있어 역사 속 안타까운 사건의 일부로 그치는 것이 아닌, 250명의 후배를 앗아간 한스럽고 아픈 기억이다. 지난 2014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한 나는 햇수로는 4년, 만 3년의 경력으로 광화문 거리를 오가며 참 열심히 뛰어다녔다. 나는 내 기자 경력을 기억하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를 먼저 ... (세월호 인양)유례없는 2만톤 인양, 반잠수 선박 올려 다음주 목포항에 세월호 인양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사례다. 대형 선박이 침몰할 경우 선박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선체를 작게 부순 뒤 인양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세월호는 그 특수성을 감안해 전체 인양을 결정했고, 마침내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m 부양시키는 시험 인양 성공을 거둔데 이어 순조롭게 본인양 작업이 진행... (세월호 인양)통곡의 1073일, 정부 아닌 서울시가 세월호 품어 세월호가 2014년 4월16일 이후 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선체 인양이라는 큰 산을 넘기까지 피해·유가족과 시민들 뒤에는 서울시가 있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인 2014년 4월23일 희생자가 가장 많은 안산에 임시분향소가 설치됐지만,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지면서 별도의 추모공간 마련이 요구됐다. ... (세월호 인양)떠오르는 세월호…시민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유가족분들의 마음을 저희가 어찌 알겠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여전히 세월호에 관심 갖고 있고, 끝까지 함께 할 거라는 마음 전해드리고 싶어요."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를 지켜본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어하고 있을 유가족들을 걱정했다. 하루 만에 끝날 인양이 왜 이렇게까지 늦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도 많았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 수면 위 떠오른 세월호, 바지선과 고박 작업 중 세월호가 드디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해양수산부는 오전 5시쯤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22m 정도 떠올라 본체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7시부터는 오른쪽 면이 수면위로 떠올랐고, 현재는 잭킹바지선과 고박 작업을 위해 인부들이 세월호 위로 올라간 상태다. 해수부는 오늘 오전 안에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올릴 계획으로, 오전 11시쯤에는 본 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