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블랙리스트, 청와대 지시라 거부 못해…고통스러웠다"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실무 공무원이 상관에게 지속해서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했지만, 청와대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12일 열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오모 전 문체부 ... 전 문체부 장관들, 최순실 재판에…박근혜 '인사전횡' 쐐기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측으로부터 43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씨 재판에 전직 장관 두 명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11일 열리는 최씨의 2차 공판에서 김종덕,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와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의 면직 지시에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가 있는... 청와대, '세월호 참사 비판 문화예술인' 대대적으로 솎아내 세월호 참사 이후 대통령 비서실이 주도해 정부를 비판하는 문화예술인들을 대규모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6일 열린 김기춘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에 대한 1회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을 증언했다. 유 전 장관의 증언을 종합하면 김 전 실장은 ... 김기춘 "나는 정치적 표적 수사의 희생양" 박근혜정권 핵심 참모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첫 재판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전 실장 등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6일 열린 1회공판에 정장 차림으로 출석했다. 앞서 3차례 열린 공판준... 김기춘 "국정원이 팀꾸려 블랙리스트 처단하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가정보원에게 팀을 구성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영화 ‘올드보이’, ‘아가씨’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했다는 이유 등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5일 열린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