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백남기, 검찰의 딜레마…그리고 구은수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목숨을 잃은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그제 발표됐다. 집회에서 사건이 발생한 직후 유족이 고발한 지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서야 비로소 마무리된 것이다. 검찰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에 대해 경찰의 직사 살수에 의한 '외인사'로 책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그러한 ... 검찰, '백남기씨 사망 사건' 구은수 전 서울청장 등 4명 기소 농민 백남기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17일 서울지방경찰청장이었던 구은수 경찰공제회 이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이날 구 이사장과 전 서울청 기동본부 제4기동단장 신윤근 총경, 전 충남청 제1기동대 살수 요원 한모·최모 경장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현장에서)'백남기 농민 사건' 수사 결과, 국민이 이해할 수 있어야 지난 25일은 백남기 농민이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후 사망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농민·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백남기투쟁본부’는 지난 주말 서울 종로와 광화문에서 그의 죽음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고, 이 자리에는 주최 측 추산 3000여명이 모여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경찰... '백남기 수사' 새 국면…'검찰권 오남용' 오명 벗나 고(故)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가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되면서 그동안 더디던 검찰의 수사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동안 검찰권 오남용의 대표적 사례로 꼽혔던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백씨의 새 사망진단서를 확보... 시민단체 "백남기씨 사망 책임자 기소하라" 검찰총장에 서한 시민·인권단체가 26일 고 백남기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김수남 검찰총장에 전달했다. 백남기투쟁본부, 공권력감시대응팀, 국제엠네스트 한국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이날 김 총장에게 서한을 보내"조속히 수사를 완료하고, 책임자를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서한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온 수사 촉구 목소리에 검찰은 아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