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남녀 임금격차 해소, 시대적 사명 누가 ‘만인은 평등하다’(Equality of all)고 했던가. 역사상 만인이 평등했던 세상은 존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인간에게 소유란 개념이 생겨난 이후 평등한 세상은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불평등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부의 불평등, 권력의 불평등 등으로 다양하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불평등은 남녀 간 성차별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제도보다 문화다 지난해 초에도 대한민국은 어수선했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광화문은 촛불로 가득했고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론을 낼지를 놓고 정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올해는 또 다른 전직 대통령 문제로 정국이 술렁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는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수사를 정치보복과 보수의 괴멸로 규정지었...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없는 자에게 가혹한 법 무술년 새해를 맞은 지 보름 정도 지났지만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난해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어진 시간 속에 각자는 변함없이 삶의 전쟁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다. 삶의 원리는 2018년이라고 해서 딱히 달라질 것도 없고 마냥 고달프고 힘들다. 그러나 이 고달픔의 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이들은 그나마 삶은 살아볼만한 것이라고 콧노래를 부르고,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신년 기자회견, 과거와 달라야 2018년 초 대통령 업무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신년사와 신년기자회견일 것이다.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한 해 국정계획을 발표하고, 뒤이어 기자들을 만난다. 기자회견의 목적 중 하나는 언론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0일) 청와대 경내로 기자들을 초청해 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함께하는 냉장고 자본주의의 특징 중 하나는 빈부격차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책 <21세기 자본론>에서 세계 최상위 부유층 1%(약 7600만 명)가 전 세계 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상위 10%는 전체 부의 90%를 차지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어 가난한 이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전 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