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왜 '이명박 배신'인가 이강윤 칼럼니스트반복된 지적에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아 이제는 ‘시어머니 잔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언론의 고질병 몇 가지를 다시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주관적 용어의 남발.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시작하자 상당수 언론들이 “배신”이라고 썼다. 비근한 예로 <ㅈ일보... (시론)문재인정부 최대 주주는 시민 이강윤 칼럼니스트“물정 모르는 아마튜어”라는 빈정댐이 벌써 들리는 것 같지만, 아직도 생생한 작년 이 맘때 촛불광장을 생각하며 자경(自警)의 소리를 하고자 한다. 지난 시절의 불법과 불의에 대한 분노를 개혁의 원동력으로 삼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새해가 문재인정부 1차 시험대라는 건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정권 운영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개헌이라는 중대 ... (시론)박 전 대통령의 '아름다운 말씀'대로만 하자 이강윤 칼럼니스트“현 정부 6개월 동안 쌓은 자료가 많겠느냐, 이명박정부 5년 동안 축적한 자료가 많겠느냐. 지금 하고 있는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가진 자료를 다 깔 수도 있다.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최측근 입에서 나온 얘기다. 당사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바레인 출국 직전 이런 말도 했다. “나... (시론)전 국민이 받은 민주주의 고액 과외 이강윤 칼럼니스트숙의민주주의. 석 달간 익히 들어온 말이다. <위키백과>는 이렇게 정의한다. “숙의(deliberation)가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형식. 합의적 의사결정과 다수결 원리를 모두 포함한다. 숙의민주주의에서 법을 정당화하는 최주요 요건은 단순한 투표를 넘어 실제적 숙의라는 점에서 전통적 민주주의 이론과는 다르며, 대의민주주의나 직접민주주... (시론)안철수의 장부가격과 시장가격 이강윤 칼럼니스트정확히 5년 전인 2012년 9월 19일, 안철수 교수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계에 들어왔다. 이후 5년 간 정치적 주요 사안에서 안철수는 상수(常數)이자, 태풍의 눈이었다. 두 번의 대선과 한 번의 총선을 치르는 동안 ‘안철수’ 이름 석자는 항상 승패의 키를 쥐었거나, 최소한 키를 쥔 것으로 인식돼왔다. 그가 후보로 나서건 사퇴하건 간에 모든 선거는 안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