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시론)꽃가마는 오지 않는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직 사퇴 후 거의 넉 달만인 지난 달 29일 출정식을 치렀다. 한 마디로 총평하자면, '설 익은 밥'이랄까. 이대로는 상에 올릴 수 없는 상태다. 밥을 다시 하거나, 아주 오래 뜸을 들여야 하는. 그런데 내년 봄 대선까지 그렇게 시간 여유가 있을까. 설령, 밥을 다시 해도 뜸이 잘 들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데뷔 무대라는... 윤석열, X파일 부인 질문에 "무슨 말씀이신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행보로 국회 기자실을 찾아 "국민께 불편하지 않고 많은 문제점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X파일에 언급된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한 질문과 김씨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선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챙겨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전 총장은 30일 국회 소통관을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 윤석열 출마 선언에…여 "무능 검사 넋두리" 야 "훌륭한 연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여당은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라고 비판했고, 야당에서는 "훌륭한 연설"이라 치켜세우며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9일 윤 전 총장이 문재인정권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으로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자기 이야기 아니냐"고 반문하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또 윤 전 총장이 '이 정권은 집권을 연장해 ... 윤석열, 정권과 대립할수록 지지율 상승…X파일로 출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1년간 대선 지지율은 현 정권과 대립할수록 치솟았다.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검찰총장 사퇴를 표명했을 때는 지지율이 가장 크게 수직 상승하며 현재까지 이재명 경지지사와 함께 선두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전언정치와 X파일 논란 등으로 한차례 위기를 겪으며 ... 윤석열, 전형적 검찰주의자에서 보수의 기대 한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보수진영의 시각에서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로 주목을 받으면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성장했다.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고, 문재인정부에서는 전임 법무부 장관 등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면서 반문(반문재인) 세력의 상징이 됐다. 결국 현 정부와의 힘 겨루기 속에 검찰총장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