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부, 두달 연속 '경기둔화'…수출·내수 부진에 금융불안까지 정부가 두 달 연속으로 현 경기를 ‘둔화’라고 진단했습니다. 물가 상승세는 주춤한 모습이나 거듭되는 수출과 내수 부진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인한 금융불안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의 만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 'K-반도체' 살리기…'시스템 반도체·차세대 기술' 경쟁력 높인다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분야에는 민간 주도로 3조2000억원 규모의 기술 지원이 이뤄집니다. 또 '설계-제조-후공정' 전반의 생태계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인력 지원도 강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스템반도체 ...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필요한가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을 15일 발의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하는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수용한 것입니다. 정부는 줄곧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를 강조해 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별도의 ... 300조 규모 투자에도…갈 길 먼 'K반도체 강대국' 정부가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이차전지·로봇 등 첨단 산업 6대 분야에 550조원 이상의 기업 투자와 세제 지원 등을 전폭 지원하겠단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의 투자와 별개로 반도체 기술 향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미국과 대만 ... '수출 컨테이너' 해상 운송비 급락세 지속…미 서부행 65.4%↓ 지난달 미국 등 주요 항로 수출 컨테이너선의 운송 비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원거리 항로 중심의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미 서부는 9개월, 동부는 11개월, 유럽연합(EU)은 8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 2TEU(12미터 길이 컨테이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