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하는 까닭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다. 인간의 유전형질은 삶의 조건에 따라 변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몸은 성장하는 물리적·정신적 환경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사람 몸의 생리학적 불안정성, 즉 사람이 처해있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육체적·심리적으로 비위생적이고 오염된 환경은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해친다. 인간이 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벌을 받...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특별한 날'의 진정한 의미 되살려야 달력을 보면 특별한 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이 적혀 있다. 그 중 5월만큼 많은 행사가 적혀 있는 달도 없다.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부처님오신날, 바다의 날…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특별한 날이 너무 많으니 그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 더구나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매일 풍족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버리느니 필요한 사람에게 주자 불평등은 개개인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차이로부터 발생한다. 프랑스 사회학자 루이 쇼벨(Louis Chauvel)은 “만약 사람이 모두 다 동일했다면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이는 불평등을 유발하는 충분조건은 아니다. 물론 생물학적 차이로 인해 생기는 남녀 간의 불평등 같은 것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평등은 역사사회학의 우발...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환경보호, 거창한 명제보다 작은 실천 지난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었다. 한국 정부는 모처럼 유엔이 정한 이 특별한 날 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환경보호 실천에 나설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도 직접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살아봐요’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부가 이런 이벤트를 벌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어서 박수를 쳐주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 (최인숙의 파리와 서울 사이)휴머니즘의 기적 문학계의 대부 빅토르 위고는 세기의 휴머니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레미제라블>에서 그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휴머니즘(humanism·인본주의)의 숭고한 소유자들을 그리고 있다. 휴머니즘은 인간을 목적으로 삼고 인간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다. 사실 휴머니즘이라는 용어는 1765년 시민일지(Ephemerides du citoyen)에 처음 등장했다. 이는 ...